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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세상 따위 넷플릭스 드라마 줄거리, 원작, OST

by 왕방울아로미 2023. 7. 2.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유의 염세적인 대사로 사랑받아 시즌2까지 나온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의 줄거리, 등장인물, OST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유가 추천했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줄거리

시즌 1

남자 주인공 '제임스'는 어릴 적부터 동물을 죽이며 자극을 느끼는 사이코패스입니다. 어느 날 그의 앞에 사회 부적응자인 여자 주인공 '엘리사'가 전학을 오게 됩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남들과 다른 서로의 모습에 이끌리고 접근하게 됩니다. 제임스는 자신이 첫 번째로 죽일 사람을 엘리사로 정하게 되고 그녀를 좋아하는 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제임스에게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제임스와 함께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떠나는 길에 학교 교수의 집으로 가 술을 마시다가 엘리사가 성희롱당하는 모습에 제임스는 분노를 느껴 살인을 저지르고 둘은 공개수배가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사람을 죽인 후로 제임스는 자신이 사이코패스가 아님을 느끼고 괴로워하다 경찰에 체포당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엘리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엘리사를 납치한 것처럼 꾸미고 도망치다 경찰의 총을 맞게 됩니다. 

시즌2

엄마에게 학대받고 자라 애정결핍을 지닌 '보니'는 학교에서 한 교수를 만나게 됩니다. 교수는 보니에게 사랑한다고 하며 접근하고 보니는 그것을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보니는 교수가 자신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여학생에게도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여학생이 일방적으로 유혹했다는 교수의 말에 그 여학생을 살해함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지킵니다. 감옥에 있던 보니는 자신이 사랑한 교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범인이 제임스와 엘리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에게 복수하려는 내용입니다.

 

 

원작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의 원작은 만화입니다. 10대의 예민한 정서를 가장 잘 포착해서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면서 주요 8개국으로 번역 출간을 했습니다. 드라마와 같은 내용으로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제임스와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는 엘리사의 여정을 이야기합니다. 10대들의 당혹스러운 청춘의 시간과 험난한 길 위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청춘과 좌절을 잘 포착해낸 만화다. 나이가 더 들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다크한 정서가 작품 속에 흐른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어둡고 침울하기만 한 주인공들이 어느샌가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마음이 찡해지는 대사와 장면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줘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OST

빌어먹을 세상 따위에 관련한 질문 중에서 다른 드라마에 비해 OST에 관련한 질문이 많습니다. 저도 보면서 느꼈지만 OST가 맡은 부분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영국 팝을 대표하는 록밴드 블러(Blur)의 기타리스트인 그레이엄 콕스가 작곡을 맡았습니다. 영국 밴드 블러는 오아시스와 경쟁 관계를 만들며 90년대 중반 브릿팝 전성시대를 이끌었지만 오아시스에 비해 블러는 너무 가볍고 흥이 넘친다는 평으로 인기가 밀리게 됩니다. 이 드라마에서 음악은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정말 심각한 장면에서는 오히려 반전 있는 밝은 노래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드라마에서 음악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관련한 플레이리스트들이 많으니 들으면서 다시 그 장면을 회상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추천곡

Laughing on the Outside - Bernadette Carroll

Angry Me - Graham Coxon

Never - Larry Chance&the Earls

Beautiful bad - Graham Coxon

A better beginning - Graham Coxon

Threw it away - Graham Coxon

Walking all day - Graham Co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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